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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성년식 후 기념촬영 |
(홍성=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홍성문화원(원장 유환동)과 청운대학교(총장 이우종)가 성년의 날을 맞아 17일 오전 청운대학교 신애관에서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성년식을 개최했다.
전통성년식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주며, 성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부여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로, 잊혀져가는 전통문화로 매년 5월 셋째 월요일에 만 19세 된 젊은이들에게 일정한 의례를 통해 성인이 되었음을 알리는 의식이다.
홍성군립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청운대학교 박정섭교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홍주향교 서양모 전교의 주례와 권혜숙님을 계자빈으로 청운대학교 성년자 대표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최관범군과 항공서비스경영과 신아람 양이 성년이 되는 학생들을 대표해서 관자와 계자를 맡아 진행됐다.
성년식은 우리 전통 예법인 4례 즉 관, 혼, 상, 제 중 첫 번째인 관례에 해당하는 통과 의례로 남자는 20세, 여자는 15세가 되면 좋은 날을 택하여 음식과 술을 정만 하고 마을 사람들과 덕망 있는 분을 주례로 모셔 관례를 행하는 의식이다.
관자와 계자는 삼가례를 거행하고, 주례선생님의 초가례 축사에 이어, 재가례, 삼가례축사, 가관례, 초례의식, 명자례, 성년선언등의 예법에 따라 성인이 된 것을 상징하는 복식을 갖추고 남자(관자)에게는 유건과 도포를 입히고, 여자(계자)에게는 비녀를 꽂고 족두리를 쓰고 성년선언을 했다.
성년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 항상 몸가짐을 바르게 하며 가문을 받들고 어버이께 효도하며, 밝은 사회를 이룰 것을 삼가 마음속에 새기겠습니다”라며 성년의식에 성실히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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