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홍성 혜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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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혜전대학교와 홍성문화원은 지난 19일 2025년도 제53회 성년의 날을 맞아 혜전대학교 간호학술관 대강당에서 ‘전통 성년식’을 진행했다.
혜전대학교 총학생회에서는 올해 성인이 되는 2006년생 대표 학생 10명을 선발해 전통 성년식에 참여하였고, 홍성문화원과 홍주향교에서는 전통 성년식 순서인 부모 입장, 상견례, 삼가례, 초가례, 재가례, 삼가례, 가관례, 초례의식, 명자례, 성년 선언문 낭독 순으로 행사를 진행하였다. 또한 성년 되는 학우들을 위해 혜전대학교 댄스 동아리“홀릭”에서는 축하공연을 했다.
이혜숙 총장은 격려사에서 “성년이 됨을 축하하며 성인으로서 자각과 사회인으로 책임과 의무를 일깨우고 법적인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어른이 되어 줄 것과 오늘 전통 의례로 치러지는 성년식이 삶에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세 번째 월요일로 우리 고유의 가정의례인 관혼상제(冠婚喪祭) 중 첫 번째 통과 의례인 관례로 성년(만 19세)이 되는 청소년들에게 길일을 통해 남자는 상투를 틀어 관을 씌우는 관례, 여자는 머리를 올려 쪽을 찌고 비녀를 꽂는 계례를 통해 책임과 의무를 일깨우고 어른이 되었음을 공식 선언하며 조상의 덕행을 이어받아 가문을 빛내고 훌륭한 사회인이 되겠다고 다짐하는 전통 의례이다.
[신아일보] 홍성/민형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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